바쁘게 일상을 보내다 휴일이면 멍~하게 하루를 보내기 일쑤에요. 아침에 갑자기 바다 어때? 해물 칼국수도 오랜만에 먹으러 가자며 남편에게 물어봤더니 어? 웬일로 흔쾌히 오케이 하는 남푠 요즘 너무 바빠 하루 쉬고 싶었을 텐데 남편도 이런 시간들이 필요했나 보다. 둘레길 한 바퀴 돌고 남편 최애음식 해물칼국수 집으로 고고 감포시장 주차장에 있는 칼국수집 친절하고 맛있어요 하하 해물파전도 먹었는데 이미 칼국수 나오기 전에 다 먹어버렸네요 이제 사춘기인 아이들은 같이 다니려고 하지도 않네요 남편과 둘이 바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알차게 하루를 보낸 것 같아요 아이들이 걸려 집에 가는 길에 경주빵과 찰보리빵을 사갔어요 달달한 빵과 우유는 환상의 짝꿍이죠^^ 경주 가시면 꼭 들러서 맛보시길~ 부드럽고 달달하고..